자금조달계획서의 실제 구성 구조

토지비, 금융비, 공사비의 비율 구조 분석
부동산 개발사업에서 자금조달계획서는 단순한 표가 아니다.
이 문서는 사업 전체의 구조와 리스크를 한눈에 보여주는 ‘재무지도’다.
자금이 어디서 들어오고, 어디로 나가는지를 명확히 보여줘야
금융기관이 PF를 승인할 수 있다.
따라서 작성 단계에서부터 숫자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1. 자금조달계획서의 목적
    자금조달계획서는 말 그대로 “돈의 출처와 사용계획”을 정리한 문서다.
    누가, 얼마를, 언제 투입하고, 어떤 용도로 쓸지를 정확하게 구분해야 한다.
    은행이나 보증기관은 이 계획서를 통하여
    사업의 안정성과 자금 운용 능력을 판단한다.
    즉, 계획서는 단순한 계산서가 아니라 ‘사업 신뢰도 평가서’에 가깝다.
  2. 기본 구성
    계획서는 크게 자금조달 항목자금사용 항목으로 구분된다.
    자금조달은 자기자본, 금융기관 대출, 후순위 투자, 보증금 등으로 구성되고,
    자금사용은 토지비, 공사비, 금융비, 간접비, 예비비 등으로 나뉜다.
    이 두 항목의 총액은 반드시 일치해야 하고,
    조달과 사용이 불균형하면 PF 심사 단계에서 바로 지적된다.
  3. 항목별 비율 구조
    일반적인 PF 구조에서는 토지비 25~35%, 공사비 45~55%,
    금융비 및 기타비용 10~15% 정도가 표준이다.
    토지비가 과도하면 사업성이 낮고,
    공사비가 지나치게 적으면 품질 위험도가 커진다.
    금융비는 금리, 보증료, 자문비용 등을 포함하며,
    전체 사업비의 10% 전후로 설정되는 것이 매우 이상적이다.
  4. 금융비 항목의 의미
    금융비는 단순히 ‘이자’만이 아니다.
    대출 실행 수수료, 보증료, 신탁보수, 법률자문비, 회계비용 등
    모든 금융 관련 부대비용이 포함된다.
    실제 사업에서는 이 항목이 적정하게 산출되지 않으면
    추가 자금이 필요해져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초기 단계에서 금융비를 현실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5. 간접비와 예비비
    간접비에는 설계비, 인허가비, 마케팅비, 세금 등이 포함된다.
    예비비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한 자금으로,
    통상 전체 사업비의 3~5% 수준으로 설정한다.
    금융기관은 예비비가 없는 사업을 불안하게 본다.
    “계획이 완벽하다는 말은 곧 여유가 없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6. 작성 시 주의점
    자금조달계획서 작성 시 가장 흔하게 실수는 포인트는
    ‘엑셀 상 수치만 맞춰놓고 실제 흐름을 고려하지 않는 것’이다.
    금융비는 실제 자금 투입 시점과 이자 발생 시점을
    현금흐름표와 연동시켜야 현실적인 계획이 될 수 있다.
    또한 토지비는 매입 시점의 세금 및 취득비용까지 필히 포함해야 한다.
  7. 실무 활용
    은행 심사단계에서는 계획서의 숫자보다
    그 숫자를 설명할 수 있는 ‘근거 문서’가 더 중요하다.
    토지계약서, 시공사 견적서, 신탁계약서, 금융견적서 등
    각 항목의 실체가 증빙되어야 신뢰를 얻는다.
    결국 자금조달계획서는 “사업계획의 숫자 버전”이자,
    PF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8. 정리
    자금조달계획서는 단순한 예산표가 아니다.
    ‘사업의 현실성’과 ‘자금 운용 능력’을 보여주는 기술 문서다.
    토지비와 공사비의 비율은 수익성의 균형을,
    금융비는 리스크 관리 수준을 나타낸다.
    결국 이 문서의 완성도가 PF 승인 속도와 금리를 결정 짓는다.
    수치는 단순하지만, 그 안에는 사업의 모든 흐름이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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